무소속 이창필 도의원 후보(익산 제1선거구/ 기호 4)와 시의원 후보 4명이 29일 무소속 연대를 전격 선언해, 종반으로 접어든 선거전에 어떤 변수와 시너지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창필 후보와 시의원 가 선거구 박재희(기호 6)·박종일(기호 5)·최삼열(기호 8), 나선거구 최병모(기호 4)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5자 무소속 연대'를 선언했다.
이들은 앞으로 선거운동에 대한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정면승부를 벌여 시민의 선택을 직접 받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새정연의 공천 결과는 그들이 정해 놓은 룰조차도 지키지 못한 계보정치의 폐해이자 밀실야합의 전형으로,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과거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망상을 저버리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50년을 묻지마 투표했지만 전북의 위상은 더욱 더 추락하고 있는데, 이는 철저하게 인물을 검증하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으며 유권자의 안목 높은 검증을 당부했다.
이들은 “전북의 무소속 돌풍은 '이유 있는' 현상”이라고 평가한 뒤 “오직 유권자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헌신을 통해 썩은 정치를 도려내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