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필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익산 제1선거구)가 2일 익산시청의 안전성과 곳곳에 난립해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신청사 건립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안전한 도시 익산 △지역 주민간 화합 △다양한 민원수요 원스톱 처리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한 랜드마크 확립 등을 골자로 한 익산시청 신청사 건립 준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현재 익산시청은 1970년에 건축된 이후 2003년 실시한 시청사 정밀안전진단에서 D급판정(붕괴위험)을 받았다”며, “매년 보수, 보강 공사비가 과도하게 투입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노후화로 인해 유지관리 비용이 매년 증가될 것이 예상돼 안전성 확보 및 장기적인 운영, 토지이용률 및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제부터라도 신청사 건축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가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한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문제 외에 후관, 2청사, 상하수도사업단 등 여러 곳에 산재된 건물에 기관이 난립해 있는 문제점이 있다”며 “신청사 건립 준비를 통해 건물의 위험성으로 인한 시민 및 공무원의 불안감 해소, 주민과 지역의 화합, 원스톱 민원행정 구현, 외부 방문객에게 우리시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공공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1등급 에너지효율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신청사 건립은 지금부터 시작해도 몇 년이 걸릴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랜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내실 있는 준비를 위해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여 단계별 행정절차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