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여성친화도시 1호인 익산을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과 아이가 행복하면 가정이 평안하다”며 “여성친화도시 익산의 명성을 이제 전국에서 모범적인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익산의 미래는 어린이들에게 달렸다”고 전제한 이 후보는 “아동권리의 보장과 더불어 아동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육아 및 교육환경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아동친화도시 구상은 크게 3가지다. 먼저, 가정이나 사회에서 학대받는 아동의 적극적인 보호하고, 학교와 또래집단에서의 소외, 교통 및 위험지대 등에서의 안전을 확보하며 어린이 의회 활성화 등의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장난감도서관 포함) 건립, 아동친화도시 전담부서 설치, 제도적인 장치로 ‘아동의 행복권을 반영하고, 적극적인 아동복지를 위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설치 등이 포함된 조례 제정 등 다각적인 아동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18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현하는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한국에서는 서울의 성북구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