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내달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날 개소식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익산시 어양동 전자랜드 사거리 육교앞 우리들빌딩 3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다.
박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과정에서 기초단체장 공천폐지가 확정됨에 따라 출마결심을 굳히고 지난 3월 21일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선거캠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의 정치적 경륜과 시민운동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필사즉생(必死則生)의 마지막 배수진을 치고 본선에 임할 각오”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1995년 1대 익산시장에서부터 2010년 제5대 시장선거를 모두 완주한 익산시장 후보로서, 위기 때마다 익산의 현장을 누볐던 익산시민연합 대표로서의 경륜과 지혜로 익산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근본적 대안을 제시하고 획기적 도시발전방안을 이뤄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2010년 익산시장 선거의 36,800여표와 1998년 득표 최고 41,000표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의 아성인 익산에서 파란의 무소속 돌풍을 일으켜 민주당 후보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주역이었다”고 자평한 뒤 “공천이 폐지된 이번에야말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의 초강력 무소속 돌풍을 반드시 일으켜 시민의 사랑과 염원에 보답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