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한국형 농식품산업지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최우선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백제 문화 융성 프로젝트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전북 역사문화의 자존심을 회복하겠습니다”
6·4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에 출마한 송하진 전 전주시장이 13일 익산시를 방문해 미래 익산발전을 견인할 대표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익산은 사통발달한 호남 3대 도시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최적의 도시"라며 "신라 문화에 뒤쳐지지 않는 백제 문화 융성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익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은 백제의 수도로 역사와 전통을 갖춘 도시로 이미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 등 귀중한 자산을 갖추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도민과 익산시민의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송 예비후보는 또 익산을 한국형 농식품산업의 중심도시로 집중 육성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송 예비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 추진에 매진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식품기업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만경강 일대에 전통농업 과학화 시범단지 조성, 관광형 생태축산농장 조성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익산은 주얼리 유턴기업 유치를 통해 보석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단순 보석 생산도시를 넘어 체험형 관광 도시로 육성을 고민하고 있다. 살아있는 보석 공방 등을 통해 관광객과 돈이 모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