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박경철 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의 두 아들이 동시에 육군소위로 임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박 상임대표에 따르면 아들인 박신, 박준 형제가 지난 3월 6일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군장교 합동임관식에서 동시에 육군소위로 임관했다.
첫째 아들 박 신 소위는 남성고와 연세대를 거쳐 육군3사관학교 49기를 마치고 보병 육군소위로, 둘째 아들 박 준 소위는 이리고, 전북대 정외과와 ROTC 52기를 거쳐 정훈 육군소위로 임관했다.
육사 8기 출신 故 박성문 예비역 육군중령의 셋째 아들인 박경철 대표는 이날 임관한 두 아들과 함께 부친이 영면중인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고인의 뜻을 계승할 것임을 다짐했다.
박 대표는 “두 아들이 할아버지 뜻을 이어받기위해 육군장교로 임관한 것에 대해 뿌듯하고 대견한 마음 가득하다고 심경과 소회를 밝혔다.
박 대표의 부친 故 박성문 육군중령은 6.25 전쟁당시 낙동강 최후방어선에서 목숨을 걸고 조국을 지켜낸 익산출신의 전쟁영웅이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 4일 익산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민주당-새정치연합이 통합하는 신당 참여 의사를 공식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