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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감성 가득한 ‘익산문화예술 거리’

미술작가 5명, 가로등에 미술작품 12점 설치

등록일 2014년02월17일 18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중앙로 문화예술의 거리에 설치된 이색 가로등들이 매우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 가로등에는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올 뿐만이 아니라 흥미로운 미술작품들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작품명: 프로포즈하기 좋은 날(좌), 작품명: 어린왕자(우)

16일 익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가로등 조형작품들은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및 활성화 사업 중 ‘감성의 거리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되어 설치된 것들이다.

2013년 9월부터 익산문화재단이 선정한 미술작가 5명(정강희, 고성미, 권지용, 차건우, 김선옥)이 문화예술의 거리를 예술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거리의 가로등을 중심으로 개성 있게 꾸며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놓게 되었다.

이후 거리 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익산시의 경관디자인 자문을 거치면서 총 12점의 작품들이 제작되었고 올해 2월 마침내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각각의 조형물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 또한 매우 흥미롭다.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를 걷다보면 한순애 화실 앞 가로등에 기대어 꽃을 들고 서 있는 남자 조각상이 보인다. <프로포즈하기 좋은 날>이라는 이 작품은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사랑하는 여인에게 프로포즈를 하려는 젊은 남자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커피문화공방 '보이드 팩토리(Void Factory)’ 앞 가로등에는 우산을 쓰고 있는 여자 조각상이 서 있다. <사랑 비를 기다리며>라는 이 작품은 한 소녀가 사랑 비 내리는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들 외에도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입구에 설치된 <매직타임-꼬끼요>는 마술모자에서 희망의 무지개가 피어오르듯이 문화예술의 거리의 활기찬 하루를 알리는 닭의 형상을 표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를 지켜주는 <어린왕자>와 익산시민의 마음을 담아내듯이, 별을 따서 사랑하는 이에게 바치고 있는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등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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