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시는 교통ㆍ의료ㆍ상수도․생활환경․AI방역 등 중점 추진분야를 선정, 8개반 6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또 농수산물 및 식·가공품 가격 등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동향을 확인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 및 물가안정대책을 수립ㆍ추진한다.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등은 내고장 상품 팔아주기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귀성객 편의를 위해서는 고속도로ㆍ국도 등 교통 혼잡 및 정체지역에 대한 원활한 교통관리 대책을 강구한다. 각종사고예방 및 사고요인행위 단속을 강화, 긴급 정비ㆍ견인을 위해 업체와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교통편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ㆍ운영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상수도 운영관리 대책, 환경오염 및 생활쓰레기 수거 등의 대책도 마련해 함께 추진한다.
한편, 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AI방역대책상황실과 이동통제초소를 설 연휴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박윤선 행정지원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AI가 확산될 우려가 있으나,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가족들과 즐겁고 평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AI 방역대책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