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로 예정됐던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연기 이유는 전북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AI와 정부 고위 관계자의 참석 불투명 등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 내에서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던 기공식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연기 이유는 모르지만, 아마도 도내 전역에 AI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축포를 올리는 기공식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이 많아, 잠정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런 상황에서 정부부처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기뻐하는 것 자체가 모양새상 좋을리 만무하지 않겠느냐”고 추정했다.
한편, 28일 기공식에는 정부 고위 관계자와 식품업계, 토지주택공사(LH), 지역주민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