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익산시 전역에 국비 6,800억 원이 투입됨에 따라, 익산 미래발전을 견인 할 신성장동력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익산시는 철도 허브 사업은 물론 식품․보석․백제문화를 아우르는 신성장동력사업, 사회기반시설 마련, 시민생활안정 등에 국비 6,8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가예산은 국가에서 직접 추진하는 국가사업과 자치단체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국비지원사업이 있다.
시에 따르면, 익산에서 추진되는 국가사업 예산 총 3,532억원이 확보됐다.
먼저, 호남고속철도건설사업에 국비 860억원이 투자되어 호남선 개통 100년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게 됐다.
또 그간 폐쇄되어 주민의 불편을 야기했던 KTX 익산역 지하차도 연결 사업에 220억 원이 확보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454억을 확보하여 산업단지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익산시는 글로벌 식품시장의 신 중심, 새만금 배후 교통 물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 국립박물관 건립 및 승격을 위해 기본계획 연구용역비 3억원을 확보하여 1,400년전 백제 고도로 찬란한 역사 문화의 꽃을 피웠던 익산에 국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국비지원사업은 총 3,266억 원으로 지난 6여년 간의 노력 끝에 전국 최초로 유치한 주얼리 유턴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국비 57억원을 확보, 유턴기업 협력업체들을 위한 유턴 주얼리 집적산업센터에 투입된다. 이밖에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현안사업, 복지․보건, 농업, 문화 분야 등에 쓰여진다.
익산시는 지난해 초부터 국가에서 주력하여 추진하는 사회기반시설과 각종 법에 지원받을 수 있는 국비지원사업 외에 총 81개 국가예산 사업을 발굴했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이한수 시장은 이춘석․전정희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작년보다 336억원이 증액된 1,93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