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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지선 ‘전초전'‥판세 '미리보기'

이한수시장 11일, 성하건설 정기정 4일 ‘예고’‥勢과시·실탄 확보·공천경쟁 선점

등록일 2013년12월31일 18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예고되고 있다.

특히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여는 출판기념회라는 측면에서 유명인사 참석과 흥행 등의 세(勢) 과시 등이 향후 선거 판세를 읽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세 과시 재원 마련 등 1석 3조
현역은 출판 기념회를 통해 지역 유권자에 그동안의 행정 활약상과 정책비전 등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하고 선거를 앞두고 지역 조직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또한 정치권 유력인사와 지지자들을 대거 참석시키는 등의 세 과시를 통해 당내 공천경쟁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출판기념회를 통해 느슨해진 후원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책자 판매 등을 통해 선거 재원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출판기념회 일정을 구체적으로 잡은 익산지역 입지자는 이한수 시장을 포함한 2명이며, 출판기념회를 고려중인 입지자도 2~3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3선에 도전하는 이한수 시장은 오는 11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민선 4,5기 시장 취임 이후 익산시 운영 노하우를 담은 에세이집 ‘키다리 아저씨’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정치 신인 '인지도 제고 도구' 활용
이번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들도 출판기념회를 통해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현역에 비해 인지도와 지지세가 약한 상황에서 출판 기념회는 정치 신인들로서는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은 최적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 신인들은 출판기념회에 당 내외 고위 인사와 지지자들의 참석 유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지지세 과시를 통해 앞으로 있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는 점을 지역 유권자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도의원 출마 입지를 세운 것으로 알려진 성하건설 정기정 대표는 오는 4일 익산 백제웨딩홀에서 자신이 걸어온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나는 그대에게 꿈이 되렵니다’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2~3명의 입지자들도 자신의 정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원고를 정리하며 출판기념회 개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면서 선거 분위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출판기념회가 입지자들의 앞날에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정치권의 한 인사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 과시는 물론, 실탄 확보까지 가능하며 이를 토대로 공천까지 미리 예상할 수 있는 등 1석 3조”라면서 “따라서 출판기념회가 향후 지방선거를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작은 의미의 선거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들은 누구나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으며, 선거일 전 90일(내년 3월6일)부터는 제한을 받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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