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이 올 한해 주요 성과로 내년도 국가예산 1700여억 원 확보와 KTX 서부역사 진입로 개설공사를 꼽았다.
내년 역점 추진 사업으로는 ‘1(KTX역사)+3(식품·보석·백제문화) 그리고 감성(여성친화)’을 주제로 시정 방향을 정했다.
이 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한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올해 주요 성과에 대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정치권과 공조해 내년도 국가예산이 정부예산안에 금년보다 100억원 증가한 1,700여억원이 반영되었다”며, “원도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KTX 서부역사 진입로 개설공사에 대한 최종합의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패션주얼리 U턴 기업 유치 및 조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 시장은 “전국 최고 U턴기업 유치성공과 10월 선도기업 착공과 12월 6개 기업이 추가 착공을 했다”며 “패션주얼리 공동R&D센터가 7월 착공해 순조롭게 추진중이고 내년에는 U턴기업 유치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현재 해외 기업 투자유치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정상가동을 시작한 제3산단, 행정절차가 진행중인 LED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도 뽑혔다.
그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이 총232만2천㎡ 중 86만5천㎡로 37.3% 실적을 보이고 있는 등 내년 3월 착공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 “샘표, 네덜란드 NIZO 식품연구소 등 국·내외 26개 업체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림이 1680억원의 신·증설 투자하기로 약속했으며 제3산단에 야스나가, 동우화인캠 등이 정상가동을 시작했다”며 “LED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SPC 설립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해 내년 2월에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아울러 “민생안전 8대시책을 추진해 전통시장, 골목가게 지원하고 주·정차 단속을 신축 운영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도모했으며 강력한 지도점검과 시설개선 등을 바탕으로 한 악취저감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한 한해였다”고 역설했다.
또한 “가난 대물림을 근절하기 위해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 등을 가동해 3년 연속 복지사업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탑마루 쌀은 ‘2013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수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7~8년 전부터 추진하던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됐다”며 “1810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기반시설과 공동주택 887세대를 조성해 역세권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시정 주제를 ‘1+3 그리고 감성’으로 정한 이 시장은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시정운영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1+3 그리고 감성’이란 여성친화적 감성도시를 기반으로 한 호남의 관문 KTX역사와 식품·보석·백제문화(고도르네상스)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을 나타낸 것”이라며 “내년에는 이들 세 개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아울러 “더 많을 일자리 창출과 인생안정,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 시민 모두가 편안한 안전도시 조성,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