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송병원 의원(민주당‧67‧재선 / 영등2동 삼성동)이 2일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공식 밝혔다.
내년 도의원 민주당 공천 대상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송 의원이 전격 정계 은퇴를 선언한 것은 젊은 후진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는 뜻에서 아름다운 용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람은 자기가 있어야 할 곳과 떠나야 할 시기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면서 “앞으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그 동안 못 다한 사회봉사 활동에 열과 성을 다할 계획이다”고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006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5대 의회에 입성한 송 의원은 현재 6대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4선의 양종규 의원(65/함열 황등 용안 용동 함라 웅포 성당)과 재선의 김일영 의원(64/함열 황등 용안 용동 함라 웅포 성당)도 후진들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