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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故남궁진석씨, 마지막 선행 감동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5일 젊은 나이로 세상 떠나

등록일 2013년11월26일 18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5일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익산시청 故 남궁진석(41)씨가 마지막 순간까지 나눔을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故 남궁진석씨의 유가족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그의 형인 남궁 춘씨는 이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힘든 시간을 동생이 견딜 수 있었다. 고인의 뜻에 따라 익산의 우수인재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 그간 동생에 보내준 관심과 사랑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진석씨는 지난 2011년 암이 발병해 수차례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하고 6차례에 걸친 항암치료를 해왔다. 약물치료를 하던 중에도 근무지인 웅포면사무소에 출근해 공무원으로서 직분을 다하며 귀감이 됐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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