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장 이쌍동 세계로건설대표 ‣이춘석 국회의원 ‣익산시배구협회 소 삼 회장 ‣문채룡 익산교육장 ‣김대오 익산시의회 의장 ‣이종석 익산시부시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
익산 배구동호인의 화합 한마당인 ‘제6회 세계로종합건설배 배구대회’가 16일 출전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 우승은 어머니부에서 베스트 배구단이, 남자직장부에서 익산배구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주)세계로종합건설(대표 이 쌍동)이 주최하고 익산시배구협회(회장 소 삼: 금성축산 대표)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출전 선수단이 많아 경기를 익산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남성중‧고체육관, 부송초 체육관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어머니부 20개 팀과 남자직장부 11개 팀에서 총 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어머니 배구단의 강 스파이크와 브로킹 모습.
경기 결과 어머니부에서는 베스트팀이 1위, 제일클럽팀이 2위, 함열초어머니배구단과 모현초B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자직장부는 익산배구클럽이 1위, 함열초팀 2위, 남성중팀과 부송초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주당 이춘석(익산갑)‧신장용 국회의원(수원 권선을)을 비롯한 이종수 부시장, 김대오 시의장, 문채룡 익산교육장, 김영배‧김연근 도의원, 황호열 시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한국중고배구연맹 김광수부회장 및 전북배구협회 신영옥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 등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함께 배구 동호인과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시민 등 6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워 작은 시민체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내빈과 응원단 모습.
이날 개막식 앞서 진행된 입장식에서는 출전 선수단들의 ‘웃음-아이디어’에 빛나는 이색 퍼포먼스가 내빈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긋불긋한 가발변장과 튀는 복장은 기본이고, 우스꽝스러운 막춤, 음식 아부 퍼포먼스까지 등장하는 등 입장상을 차지하기위한 경쟁이 본 경기만큼이나 뜨거웠다.
입장상 우승은 머리에 빗자루와 먼지털이 등 청소도구를 달고 이색 퍼포먼스를 펼친 남자직장부 부송초팀이 차지했고, 2위는 비빔밥을 단상 내빈에게 먹여주며 아부 퍼포먼스를 펼친 어머니부 한벌초팀이, 3위는 마한초팀이 차지했다.
머리에 빗자루와 먼지털이 등 청소도구를 달고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입장상 우승을 차지한 남자직장부 부송초팀(사진 좌측)과 비빔밥을 단상 내빈에게 먹여주며 아부 퍼포먼스를 펼쳐 입장상 2위를 차지한 어머니부 한벌초팀(우측).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서 TV, 드럼세탁기, 진공청소기, 햅쌀 등 실속 있으면서도 유용한 다양한 경품을 푸짐하게 내걸어 추첨할 때마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대회를 주최한 세계로건설 이쌍동 대표는 “2008년 시작한 세계로배가 배구인들의 관심과 애정속에 어느덧 6회를 맞았는데 앞으로도 대회가 건장한 성인이 될 수 있도록 지도편달을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승패보다는 배구인의 화합과 즐거움을 우선시하는 대회로 승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서 TV, 드럼세탁기, 진공청소기, 햅쌀 등 다양한 경품을 푸짐하게 내걸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춘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저는 시원하게 강 스파이크를 내리 꽂는 공격수보다는 묵묵히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리베로를 가장 좋아한다면서, 서브를 착실하게 받아서 팀 공격으로 연결하는 리베로의 모습을 보면, 국민의 뜻을 착실하게 받아서 성과를 내는 훌륭한 리베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리베로의 정신을 항상 유념해 시민의 뜻을 받들고 익산을 발전시키는 그러한 일꾼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배구협회 소 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익산 배구 동호인들이 배구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여가를 도모하는 것을 보니, 동호인 가정은 물론 익산의 활력과 희망을 보는 것 같다”며 “오늘 대회가 배구동호인들가 경쟁을 떠나 친선과 단결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