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개막일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5만명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를 가지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국화상품체험관과 농특산물 판매장이 최고 인기를 모았다. 어린이들은 국화상품체험관에서 직접 딴 국화로 화전과 쿠키를 만들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또 농특산물 판매장은 탑마루쌀과 고구마, 국화가공품, 국화절화, 분재, 목이버섯국수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간LED조명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경관조명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정문 국화작품은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꾸며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18개 존마다 LED조명을 설치해 국화를 더 아름답게 비춰주고 있다. 또 분수쇼가 함께 열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간 조명은 저녁 10시까지 계속되며 각 체험관은 오후8시까지 운영된다.
축제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국화작품전시관』에는 익산국화연구회원들이 출품한 300여점의 분재와 현애, 다륜대작의 전시되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전라북도 연구진(최창학 박사)이 육종한 국화신품종을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해 토론회, 설문조사를 통해 전문가, 시민, 관람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농업기술센터 이강욱 주무관은 “이번 축제는 “국화산업화를 위한 수출 국화전시, 다양한 국화가공품 판매와 함께 문화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남은 기간 더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