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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결혼이주여성 위한 한글학당 ‘인기’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거점 한국어교육’, ‘다문화마을학당’

등록일 2013년10월07일 17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도농 특성상 집합교육이 어려운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어강사가 직접 읍‧면‧동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거점교육’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850-6046)를 중심으로 ‘한국어 거점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에 필수요건인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주 2회씩(4시간) 운영되며 취업활동 등으로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근로자를 위한 주말반을 포함 총 7개 지역에서 8개 반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다문화가정의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한국어 수업이 열리는 곳이 눈에 띤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아이들을 데려다주러 어린이집을 방문한다는 점을 착안한 것이다.

다문화시범어린이집인 함열 하늘어린이집에서 한국어교육을 받는 베트남의 한 결혼이주여성은 “평일 교육에 참여하고 싶어도 집안일과 육아 때문에 참여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선생님이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와서 가르쳐 주시니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에, 같은 곳에서 공부할 수 있어 좋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2010년에 중단되었던 거점 춘포반 같은 경우 주민들의 많은 요구로 재개설되어 주민자치센터에서 이루어진 것이 이색적이다. 춘포반 한국어강사 김용석 선생님(전직 교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아 수업 내내 즐겁고, 다음 수업을 생각하면 설렌다.”며 교사로서의 열정을 보였다.

이 밖에도 거점 한국어교육이 이뤄지지 못하는 곳에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서비스 ‘한국어마을학당’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사각지대 결혼이민자들에게 자원봉사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여 개별(1:1) 또는 그룹(2명이상) 한국어교육과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어 거점교육’은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개소한 2006년도부터 익산시 지원으로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850-6046)로 하면 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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