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공수특전여단의 병형체험이 강인한 정신력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간이 되고 있다.

7공수특전여단은 지난 11일부터 2박 3일간 국방과학연구소 신입연구원 120여 명을 초청하여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병영체험은 제식훈련․야간 산악행군․보트릴레이․낙하산 경주․화생방체험․공수지상훈련․레펠․야전취사․은거지 구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기상에서부터 일석 점호에 이르기까지 육군 표준일과표에 의해 장병들과 동일한 일정을 보냄으로써 군대에서 장병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몸소 체험했다.

또한 조교들의 설명을 들으며 방독면을 착용해 보고 특전장비들을 직접 만져보았으며, 공수지상훈련, 야간 행군 등 ‘검은베레’ 특전사의 강도 높은 훈련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병영체험의 의미를 높였다.

특히 안보관 확립을 위해 육본제작 정신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여단장이 직접 안보교육을 하는 등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훈련에 임하는 신입연구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훈련을 소화해 훈련 관계 장병들을 놀라게 했다.

신입연구원 가동하(33) 씨는 “모든 훈련이 생소해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얻은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연구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세계 일류 수준의 국방과학연구소를 꿈꾸는 연구원들에게 자신감과 극기심을 배양함은 물론, 장차 대한민국 자주국방 건설의 초석이자 주역이 될 연구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