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김대오) 제170회 정례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의원들은 22일 왕궁지역 축산분뇨 처리대책,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 저마다 행정의 난맥상을 지적하는 시정질문을 쏟아내며 조속한 해결과 개선을 촉구했다.
△김충영 의원=익산역 지하차도 공사는 이달 완공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동서간 차단으로 지역민들의 불평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조속한 완전 개통을 지적했다.
△임영애 의원=KTX익산역세권 복합개발,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의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대한 앞으로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김정수 의원=오는 2014년 준공 계획이었던 함열읍 노인요양병원에 대한 올해 사업 예산 확보가 35.3%에 그치고 있는 등 최소한의 사업 착공 예산도 확보되지 않았다면서 조속한 사업 착공 대안 마련을 지적했다.
△성신용 의원=고속버스터미널 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함이 고조되고 있음을 지적, 하나로 부근 이전을 강조했다.
△김영희 의원=유사·중복되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통·폐합과 함께 정책 목표가 뚜렷하지 않거나 실효성이 없는 계속사업은 과감히 중단 조치하는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재정사업 평가제 도입을 주장했다.
△황호열 의원=영등동 택지개발지구내 주차장 부지 매각으로 주차난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의 시급한 주차 시설 확대를 역설했다.
△손문선 의원= 축산폐수처리장 기능보강사업 및 현업축사 매입 등을 실시하였으나 폐수발생량 감소 효과가 뚜렷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왕궁 축산폐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종열 의원=슬러지처리시설을 따로 건립할 경우 막대한 시설비·운영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부송동 소각장의 시설·보완을 통한 사용 검토를 촉구했다.
△이경애 의원=시 농업예산의 증감추세, IMF시대 농업을 살리기 위한 시의 정책기조 등 수입농산물 유통에 대한 집행부 견해를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