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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LED산단 조성 탄력 ‘예고’

익산LED산단㈜ 설립, 내년 1월 첫 삽 계획

등록일 2013년07월15일 18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LED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를 건설할 법인이 설립되는 등 제반 문제점들이 하나하나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국 굴지의 LED사업자들과 금융권 등이 함께하는 익산LED산업단지 법인이 설립되면서 사업의 탄력 추진을 예고하는 데다, 당초 산단 조성 규모를 대규모 방침에서 차츰 규모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선회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 LED산업단지건설사업단에 따르면 익산시 함열읍 일원 60여만㎡에 LED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최근 익산LED산업단지주식회사라는 법인 설립을 마쳤고 LED기업들도 속속 입주 의향을 공식화하고 있다.

익산LED산업단지는 당초 익산시 오산면 일원 250만㎡로 계획되었지만 인근 지가가 비싸 산업단지 건설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함열읍 일원으로 위치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처음부터 대규모 산업단지를 건설하기 보다는 차츰 산업단지 규모를 늘려가는 방식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산업단지 규모를 축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 LED산업단지건설사업단은 익산시가 함열읍 일원에 추진하던 32만5500㎡의 함열농공단지에 1차 LED집적화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인근 24만㎡를 추가로 확보해 조성하는 2단계 방식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익산 LED산업단지를 건설할 법인이 설립되면서 답보상태에 머물던 익산LED산업단지 건설에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

이미 15개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했고 11개 업체는 입주검토에 나섰으며, 입주확약서를 제출한 기업도 4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LED산업단지㈜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할 LED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오는 9월 민관 합동 SPC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10월 용지보상, 내년 1월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LED산단건설사업단 박교헌 단장은 “익산 LED집적화단지는 세계적인 LED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대규모 LED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LED기업들은 6000억원에 달하는 직접투자를 통해 2000명 넘는 고용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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