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생활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익산어메이징스포츠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종합형 스포츠클럽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3년간 매년 국비 2억6천만원씩 지원받게 됐다.
익산어메이징스포츠클럽은 지난 5월 사업공모를 거친 전국 40개 단체와 경합을 벌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 및 현지실사 등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 끝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최종 선정된 9개 단체 중 익산어메이징스포츠클럽과 전북스포츠클럽(전북도)이 전북권에서 나란히 선정됐다.
앞으로 스포츠클럽은 생애주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뉴스포츠 종목 등 남녀노소, 소외계층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배드민턴, 탁구, 수영, 볼링, 펜싱, 뉴스포츠 등 8개 종목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법인설립으로 자립적으로 운영되며 장기적으로 다각적이고 다양한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함께 한다.
익산시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익산어메이징스포츠클럽을 공공성과 다양성, 효율성을 가진 종합형 스포츠클럽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익산시가 스포츠와 가족 건강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형스포츠클럽 사업이란 다계층, 다연령으로 구성된 회원들에게 다양한 종목 및 프로그램, 전문지도자를 제공하고 회원들의 자율성에 바탕을 둔 사회적 기업형태로 공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9곳은 익산어메이징스포츠클럽을 비롯해 전북스포츠클럽, 신나는사상스포츠클럽(부산), 계양구생활체육회스포츠클럽(인천),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광주), 대전광역시생활체육클럽(대전), 서귀포시스포츠클럽(제주), 제천한방스포츠클럽(충북), 고룡이스포츠클럽(경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