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이 조직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익산경찰서는 16일 나유인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과 계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조직폭력 근절을 위한 '조직폭력 대응 전략회의'를 갖고 익산을 거점으로 하는 6개파 폭력조직들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익산경찰은 최근의 조직폭력 조직별 현황 및 동향, 대책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이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첩보수집 등 관리를 한층 강화해 수배자 전원 검거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나유인 서장은 이 자리에서 "익산이라고 하면 조폭이 많은 지역으로 전국민이 인식하고 있을 정도다"면서 "이러한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조직폭력배들의 위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는 등 조직폭력 뿌리 뽑기에 사활을 걸고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