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립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조합원에게 통 크게 배당했던 익산농협이 이번에는 5억 5천 상당의 토양환경 맞춤형비료를 무상으로 공급해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관내 농업인에게 18억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이 생산한 쌀을 다시 높은 가격으로 수매해 판로걱정까지 덜어주고 있는 등 농협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농협(조합장 이완구)은 조합원에게 농업 경영비 절감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관내 벼/밭재배 조합원에게 맞춤형비료를 최고 12포(2필지)까지 4월 한 달 동안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5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익산농협에 따르면, 매년 농번기전 1필지에 6포씩, 1인당 최고 2필지 12포까지 공급하며, 이를 통해 조합원 1인당 156,000원의 농업경영비 절감효과가 돌아가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급방식도 종전 마을 단위에서 농협직원과 농민단체 회원이 함께 개별농가에 직접 배달해 농업인들의 일손을 크게 덜어줬다.
또한, 익산농협은 관내 농업인에게 농약, 육묘용/못자리용상토, 못자리용비닐, 부직포, 파이프 등 18억8천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하며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조합원이 생산한 쌀을 농협이 높은 가격으로 수매하여 벼재배 농가의 판로걱정까지 완전히 덜어주고 있다.
익산농협 이완구조합장은 “농자재비가 많이 올라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자재 구입에 따른 농가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했다며, 내년에는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여 많은 수익으로 농업인조합원이 더 많은 혜택를 볼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농협, 필요할 때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는 선도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맞춤형비료는 토양검정결과와 양분수지를 감안하여 토양환경 및 농법에 맞게 주요성분을 배합한 것으로 관행 화학비료 보다 일반성분(질소, 인산, 가리)함량이 낮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성분은 보강하여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 및 농작물(쌀)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비료를 총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