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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며느리 전정희의원, 토박이 일꾼 ‘김비오’ 지원 유세

“5선 의원이 망친 영도! 지역일꾼이 다시 살려낼 것” 지지 호소

등록일 2013년04월22일 18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30년전 영도로 시집을 왔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나아진 게 없습니다. 인구 30만을 넘었던 도시가 오히려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국회의장까지 지낸 5선 의원이 영도를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거물급 정치인이 방치한 영도를 이제 지역토박이 일꾼 김비오 후보가 다시 살려낼 것입니다.”

21일 부산 영도 소방서 앞 사거리 유세차량에서 마이크를 잡은 전정희 의원(전북 익산을. 민주통합당)은 “중앙정치에만 몰두했던 5선의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영도를 방치한 결과 인구 30만이 넘었던 관광도시가 인구 10만명으로 줄어버렸다”면서 “영도구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성실한 토박이 일꾼 김비오를 선택해달라”고 김비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전 의원은 이어 “부산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단 2명뿐인데, 척박한 도시 부산에서 내리 3선을 한 조경태 의원은 한번도 당직을 맡지 않고, 오로지 부산 사하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일해왔다”며 “영도에는 곧 중앙정치에만 몰두할 게 뻔한 김무성 후보가 아니라, 조경태 의원같이 지역발전을 위해 전념할 수 있는 김비오 후보가 필요하다”며 지역일꾼론을 강조했다.

이날 영도 소방서앞 사거리 집중유세에는 전정희 의원을 비롯해 한명숙, 추미애, 이인영, 한정애 의원 등이 대거 참여했고,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 김영춘 전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전정희 의원은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산 원불교 교당 바자회를 비롯해 영도 해안 산책로, 영도 남항시장 등을 돌며 민주당과 김비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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