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 조성에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관이 함께하는 여성친화적 감성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의가 18일 남중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5개 분과 70여명이 참석해 전국 최초로 조성중인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 사업에 대한 각 분과별 모니터링 사례발표와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연령대별 자조모임 활성화, 골목길 담쟁이 식재, 소라산 공원과 북부시장 특화사업 진행, 의료생협 운영, 취약지역 안전모니터링 등 시범구역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또한 조성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 함께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성공적 시범구역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여성친화 감성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활발한 시민참여와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며 “조성협의체 위원들의 활동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큰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첫발을 내닫은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는 주요 기관 및 단체, 기업, 학교, 시설 등의 대표자, 일반시민, 공무원 등 5개 분과 75명으로 구성되어 여성친화 감성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 컨설팅, 모니터링 활동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