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악원 임화영 원장(56)이 차기 국악원장(17대)으로 재선출 됐다.
임 원장은 26일 열린 익산국악원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익산국악원장과 국악협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앞으로 4년간 익산국악원을 이끌게 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이춘석 국회의원(익산 갑)을 비롯 김영배 도의원, 임영애·김대중 시의원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임 원장의 취임식은 차기 이사회 등을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임화영 원장은 “부족한 사람을 재 선출해준 회원들의 마음에 고마움으로 답하고자 익산의 국악이 날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국악이 대중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국악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항상 기쁜 마음이다”며 “선후배, 회원들과 함께 행복한 국악이 있는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개원한 이후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익산국악원은 현재 익산의 전통문화예술 보급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