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건강도시의 기치를 내건 익산시가 올해 다양한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돌입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제10회 익산보석배 전국오픈탁구대회를 시작으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까지 각종 전국대회를 연중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시는 우선 돌아오는 4월 익산보석배 전국오픈탁구대회를 통해 전국대회의 첫 신호탄을 알린다.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계획인 탁구대회에는 전국에서 25개팀 600여명의 선수와 30여명의 임원 등 총 1000여명의 탁구인이 익산을 방문, 자웅을 겨룬다.

곧바로 제10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제8히 익산시장배 전국장애인 론볼대회, 제16회 익산탑마루배 전국 동호인테니스대회가 4월 중 개최된다.

5월에는 1800여명의 선수와 100여명의 임원이 참가하는 제6회 익산시장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열려 국내 최고 궁사의 자리를 놓고 활시위를 당긴다.

또한 제12회 익산마한배 전국 이순동호인테니스대회, 제3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등이 개최돼 익산을 달군다.

6월에는 제3회 익산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 탁구대회,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프로아마 댄스스포츠경기대회 및 전국생활체육 댄스스포츠경연대회가 개최돼 전국에 익산을 소개하게 된다.

제4회 익산시장기 생활체육 전국사격대회는 8월 중 개최돼 14개팀 270여명의 선수가 아마추어 왕좌를 겨냥한다.

특히 9월부터는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명실 공히 여자야구 메카 도시로 우뚝 선다는 구상이다.

10월과 11월에는 서동무왕기 생활체육 전국특공무술대회, 천만송이 국화축제기념 익산시장기 전국 초청 족구대회, 익산 보석 전국마라톤대회, 익산서동배 전국바둑 왕중왕전, 익산시장기 전국 무에타이 선수권대회 등이 연이어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익산에서 개최된 각종 전국대회를 통해 61억2000만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각종 대회의 철저한 준비와 홍보를 통해 경제효과뿐만 아니라 익산의 문화․역사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