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이완구)이 창설 이래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남겨 조합원들에게 이익의 대부분을 통 크게 배당했다.
익산농협은 지난해 사업실적 및 성과를 결산한 결과, 창설 이래 최고의 당기순이익인 36억4천 2백만 원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남긴 당기순이익 중 약31억 2천8백만 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익산농협은 이날 제41기 결산총회를 열고 대의원, 임직원 및 사업표창대상자 등 2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이 같은 성과를 중심으로 한 지난 한해의 사업실적 및 결산결과를 보고했다.
익산농협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중 전기이월금을 합한 44억7천4백만 원 잉여금으로 법정적립금 4억4천7백만 원과 법에 의한 이월금 8억9천8백만 원을 차감하고, 약31억 2천8백만 원을 조합원에게 사업준비금으로 지분적립 및 배당(출자, 사업이용실적)으로 16.85%라는 이익잉여 처분안을 의결했다.
익산농협은 또한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농협경영비에 도움을 주고자 5억5천만 원의 무상비료와 2억8천만 원의 무상식염공급사업 및 2억 원의 영농자재교환권을 발행하여 무상으로 공급했다.
이와 함께, 농어민의 어려운 농촌현실에 도움을 주기위해 조합원자녀 장학사업으로 1억5천만 원, ‘건강 100세’라는 취지로 조합원에게 폐구균접종사업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이 익산농협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조합원의 실익증대에 힘써 온 결과 익산농협은 농협 상호금융부문 그룹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하여 상호금융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익산농협 이완구조합장은 이날 농협사업 우수조합원 및 고객에게 표창하는 자리에서 “투명하고 자율적인 경영혁신으로 익산농협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어려운 농촌현실에도 농협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조합원과 지역민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 사업이용 조합원과 지역민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