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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아파트 분양가 700만원 돌파 ‘천정부지’치솟아

어양 e-편한세상 분양가 3.3㎡당 735만원

등록일 2013년02월21일 18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700만원을 돌파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007년 이전에 3.3㎡당 500만 원대에 머물던 익산지역 아파트분양가가 2010년 600만 원대를 넘어 지난해 690만 원까지 치솟더니, 급기야 올해 3.3㎡당 700만 원을 훌쩍 넘어섰다.

어양 e-편한세상 분양가 3.3㎡당 735만원

익산시분양가심사위원회는 21일 어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어양 e-편한세상’에 대한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아파트의 분양 상한가격을 3.3㎡당 735만원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비용은 평형별로 826만원부터 1110만원까지로 결정했다.

앞서 건설사인 (주)삼호에서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격으로 771만8000원을 제시했지만 심의위는 36만 원 가량을 낮춰 735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분양가격 상한액이 정해짐에 따라 건설사에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분양가격은 3.3㎡당 735만원 이하로 결정된다.

어양 e-편한세상은 지상 28층 규모로 전용면적 59㎡ 200세대, 84㎡ 825세대, 115㎡ 150세대, 142㎡ 25세대 등 모두 10개동 1200세대를 건축하게 되며, 오는 2015년 5월 입주할 예정이다.

‘해법 없는 천정부지 분양가’‥‘지역 실정 맞게 거품빼야’

이처럼 익산지역 아파트분양가가 700만원을 넘어설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그동안 불붙었던 고분양가 논란에도 다시 기름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여년간만 비교해보더라도 익산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지역 실정에 맞지 않게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익산의 아파트 분양가는 15년 전과 비교할 때 3배, 최근 5년간과 견줄 때는 24% 상승할 정도로 급등했다.

2007년 이전과 최근 5년간의 익산시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07년 이전에 적게는 3백만 원대(영무예다음 3백62만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대(엘드수목토 5백53만원) 에 머물던 분양가가 2010년 600만 원대 초반(모현e-편한세상 620만원)과 2011년 600만 원대 중반(부송영무예다음 654만원)을 거쳐 2012년 690만원(송학 포스코 더샵)까지 최근 3년간 가파르게 상승하더니, 올해 들어 700만 원(어양e-편한세상 735만원)을 훌쩍 돌파했다.

상황이 이렇자,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익산지역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건설사의 분양가 책정액에 거품이 끼었다는 주장과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익산시민단체협의회 한 관계자는 "현재 익산지역 아파트 분양가의 경우 거품이 끼어 시세가 사실상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경제 논리에 맞지 않는 아파트 고분양가에 따른 업체의 폭리로, 거품을 제거해 지역 실정에 맞춰야한다"고 꼬집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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