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동 고래등에서 교육청 사이 구간이 상습침수지역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익산시는 시가지 지역의 침수피해 해소를 위한 우수 저류조 설치사업을 1월 중 마동1지구 하이트주정 뒤 소공원 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 저류조 설치사업은 익산시가 올해 말까지 148억 원을 투자해 저류 용량 23,000톤의 대형 지하 저류시설과 소공원 리모델링을 병행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익산시 마동의 고래등오거리 일대는 여름철 집중호우가 내릴 때면 배수 시설이 불량해 상습 침수피해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았다. 이에 익산시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현지 수리분석결과를 토대로 저류지 조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하고 이를 익산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소방방재청의 심의를 통해 국비와 도비 70%를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가지의 우수 유출시간이 단축되어 이 지역의 상습 침수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을 전망된다. 아울러 소공원을 여성친화적 설계를 통해 쾌적한 지역민들의 쉼터로 조성해 안전도시로의 익산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우수 저류조 설치사업 추진에 있어 시민설명회를 비롯한 주민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이 지역 주민들이 침수피해로 인한 걱정을 덜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