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이 지난 1958년 조합 설립 이후 지역농산물 유통에서부터 상호금융까지 전 분야에 걸쳐 해마다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 선도농협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 또한 지난해 대내외적인 금융시장의 위기 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10여억 원의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하는 등 조합원 권익증대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익산원협은 올해 영등동에 동부오거리지점을 개점을  비롯 모현동 내에 신용점포와 하나로마트의 개점 최종 승인, 익산시 학교급식 친환경 공급위탁사업자 선정 등 앞으로 지속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신성장동력도 마련했다.

특히, 상호금융 분야에서도 2011년 예수금 1,500억, 대출금 1,000억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는가하면, 우량 금융기관에 수여하는 ‘골드 클린뱅크 달성탑’을 4년 연속 받는 등 조합 재정의 건전성을 재확인하며 조합경영기반을 한층 굳건히 했다.

해마다 비약 성장 거듭하며 지역 선도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익산원협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김봉합 조합장으로부터 올해 주요성과와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익산원협 김봉학조합장이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 올해 주요 성과와 기억에 남는 일은?
2012년은 익산원예농협에게는 명실상부한 종합농협으로 조합원과 지역민에 사랑받는 농협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조합원과 시민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영등동에 동부오거리지점을 개점하였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농산물판매확대 등을 위해 추진한 익산시 학교급식 친환경 공급위탁사업자로 선정되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또한 신도시로 성장하는 모현동 내에 신용점포와 하나로마트의 개점이 최종 승인되어 익산원협 중장기 발전에 발판을 마련한 한 해 였습니다.

◈ 조합장 취임 후 보람있던 일은?(성과나 업적위주)
우리지역 농업인의 숙원사업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2009년 개장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농산물 유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판매방식의 다양화 그리고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유통단계의 체계적 관리로 소비자가 원하는 질 좋은 농산물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한 일은 뜻 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농협 경제사업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 애써주는 센터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원협 공판장 전경과 공판장 경매 모습.

◈ 올해 어려웠던 일이 있다면?
아무래도 올 한해는 돌풍, 가뭄, 연이은 태풍 그리고 수해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면서 농삿일을 하신 조합원님을 대할 때 가장 안타깝고 어려웠습니다.

물론 전 조합원과 임직원, 익산시민이 슬기롭게 힘을 합쳐 극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원상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많은 농업인 조합원님들께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 2013년 주요 사업계획은?
내년 상호금융 예금목표 약 2천억, 대출목표 1,500억, 공판장 수탁판매액 6백7십억원등 으로 계획물량을 책정하여 전 직원이 목표달성에 매진할 것으로 의지를 다졌습니다.

또한 2013년 산지유통센터 시설 보완과 학교급식센터동 설치를 조기에 착공해 유통개혁을 주도하고자 하며, 모현동 금융점포 및 하나로마트 개설을 위한 준비작업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익산원예농협의 모든 사업은 우리 익산 시민과 조합원에게 편리한 금융선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을 선도하여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복리향상을 이루며 지역공동체로서 지역사회 및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설립 근본취지로 귀결된 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준공식 모습.

◈ 익산시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위탁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사업 진행 상황은?
올 1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위탁공급업체로 선정되어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출하농업인과 관계 행정기관과 함께 많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 학교급식센터를 별도로 개설하여 차량과 시설, 인원을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9월말 현재 익산시 83개교에 약 26억원어치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부모님께는 안전한 학교급식시스템의 신뢰를 드림은 물론 농업인 조합원의 생산 농산물 판매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 일전 2013년도 익산시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위탁공급업체로 재 지정되므로써 지역사회에 계속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 그 밖의 익산원협 자랑거리가 있다면?
우리 익산원예농협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자 재산은 바로 사람입니다.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전 직원들입니다. 익산원예농협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열정적이며 조합발전을 위해 스스로 알아서 일합니다. 혼자해도 잘하고 같이하면 더 잘하는 21세기형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비전을 공유하며 화합으로 탑을 쌓는 것처럼 한단계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우리 직원들이야 말로 익산원예농협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또한 산지유통 사업부문에서 2012년도 공선출하회 육성 우수농협으로 우리농협이 선정되었고 우리조합 배 공선출하회가 전국 우수조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좌)2012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 견학모습. 우)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 모습.

◈ 농협에 대한 직장관과 좌우명, 인생관이 있다면?
농협의 임직원은 조합원과 고객에 대한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익산원협 임직원은 항상 이러한 사명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있습니다.

취임이래 '빛보다 빠른 세상,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평소 본인의 좌우명을 직원들에게 강조하며 늘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직원이 되고 농협이 되어 조합원에게 실익주고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인이 되어달라 부탁하며 저 또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조합원과 직원, 익산시민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익산원협 김봉학 조합장. 농협은 우리겨레의 미래산업인 농업을 지키는 분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입니다.

협동조합의 근간은 그야말로 협동입니다. 조합원님들께는 신뢰와 협동으로 조합사업을 전이용하는 것이 우리 농협 조합원의 의무이며 권리이자 당부사항입니다.

직원들에게는 농협의 사업이 공익사업임을 깊이 인식하고 청렴하고 열정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합니다. 우리지역민께 익산원예농협이 지역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금융점포 5개소와 농산물 공판장 그리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하며 지역금융과 농산물 유통의 메카가 되고 있으며, 비영리법인으로서 운영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익산시민이 지켜 주셔야 할 소중하고 자랑할만한 지역 기업임을 알아 주시어 익산원협의 사업을 애용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더불어 우리 농업인 조합원과 임직원 그리고 익산시민에게 도움주고 행복주는 꼭 필요한 농협으로 가꾸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한편, 김봉학 조합장은 현재 농협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한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 회장 직무대행,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부회장, 익산시 농업․농촌발전 추진위원회 원예전작위원장, 친환경 및 GAP 인증심의위원회 위원, 익산동산초등학교 운영위원, 익산시 춘포면 생활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수상경력은 1995년 내무부장관표창, 2007년 농협중앙회장 공적상(우수조합장상), 2007년 농협중앙회장 표창(경영우수상), 2010년 농협중앙회장 공적상(공로조합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