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정치후원금 모금에 참여하는 등 깨끗한 정치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시가 2일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정치후원금을 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번 정치후원금 전달은 익산시청 직원들이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해 4,022만원을 모금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정치후원금 전달은 아직 정치자금 후원문화가 성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이 앞장서 정치자금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일반 시민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소액의 정치후원금은 정치자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해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만큼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정치후원금 모금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탁금은 개인이 ‘정치자금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기탁금을 모금하여 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정당에 지급하게 된다. 이는 개인이면 누구나(공무원, 사립학교 교원도 가능) 가능하며 최고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가 되고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소득 공제가 되는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