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古都) 익산의 가치를 찾기 위한 ‘2012년 제3기 익산고도육성 아카데미’가 9월 19일 금마면사무소에서 개강했다.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들의 고도육성 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고도육성 사업의 공감대와 참여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강좌를 통해 고도익산의 풍부한 역사, 문화적 자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이 가치를 공유하고 고도익산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는 등 익산이 역사,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익산시의회 의원과 금마 지역의 기관 단체장, 2011년 1, 2기 고도육성 아카데미 수료생 등 35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심화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날 제1강좌에서는 최완규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등재추진위원장의 고도육성 아카데미 설명과 함께 익산고도보존시행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왕건 박사의 ‘익산고도보존계획과 고도육성사업’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고도육성 아카데미는 향후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고도육성현황과 과제, 고도경관형성 수법(주민, 행정, 전문가가가 만들어가는 고도다운 풍경), 고도익산의 문화적 가치 등 이론 강의와 부여의 고도육성 사례를 살펴보는 견학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고도육성사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익산시민의 관심과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익산의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백제왕도 익산의 홍보 도우미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