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협의회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 2012 가을 책문화 잔치가 15일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가을을 맞아 즐거운 독서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책읽기를 장려하고 책 읽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각종 전시회와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모현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동시화와 관련된 원화 30여점을 전시한 ‘동시화전 원화전시회와 글씨를 아름답게 디자인한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진행되어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제공했다.

또 이날 모현도서관 앞마당에는 익산시 작은도서관과 독서동아리, 사서업무지원단의 참여로 책과 함께 여러 가지 놀이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독서문화체험마당 부스와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되어 많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이날 오전에 진행된 독서 지식을 겨루는 독서골든벨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80여명이 열띤 경쟁을 펼쳐 김태리 학생(마한초6)이 익산시장상을 김호연 학생(고현초5)이 교육장상을, 신중혁 학생(마한초6)이 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를 찾은 이한수 익산시장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준비한 가을 책문화 잔치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책문화 잔치를 계기로 많은 이들이 책을 통해 도서관에서 재미를 느끼고 앞으로도 자주 찾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2012년 한권의 책인 ‘다름이의 남다른 여행’ 인형극이 펼쳐졌으며 국단 민들레의 마당극 공연 ‘똥벼력’이 상연되어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보고 듣고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