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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잠룡 안철수 '여산 숲정이 성지' 깜짝 방문 ‘왜?’

안 원장 전북서 민생탐방‥‘대권 결심위한 소통행보?’

등록일 2012년08월17일 07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범야권 대선 잠룡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6일 오후 천주교 순교 성지인 ‘여산 숲정이 성지’를 비공식적으로 찾아 참배, '깜짝 참배'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새마을호 열차편으로 오후 1시께 익산역에 도착한 안 원장은 곧바로 지인들이 마련한 승용차를 타고 천주교 순교 성지가 있는 익산시 여산면으로 이동했다.

오후 2시께 여산에 도착한 안 원장은 곧바로 여산면사무소 옆 백지사터를 잠깐 둘러본 뒤 병인박해(1866년) 순교 교도들(23명)의 넋이 기려있는 여산 숲정이 성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곳에서 대략 10여분 정도 머문 안 원장은 참배를 마치자마자 7~8명의 일행과 함께 전주로 이동해 전북대 교수 등 전문가들에게 지역현안 등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전주탄화기술원을 찾아 연구원 및 학생들과 취업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안 원장의 여산 숲정이 성지 등 전북 방문은 지난 7월 자신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출간 이후 첫 지역 방문으로 ‘대선출마를 결심하기에 앞서 다양하고 폭넓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민생탐방과 소통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안 원장의 이번 천주교 순교 성지 깜짝 방문 배경을 두고 지역정치권에선 12월 대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과 안 원장이 자의든 타의든 어떤 결정을 내릴 시기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며 분분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여산 숲정이 성지는 병인박해 때 천주교도들이 체포돼 1868년부터 동헌 앞 백지사터와 배다리 옆 옥터 교수대, 시장과 부근의 숲정이에서 김성첨, 김면언, 김정규 등 23명의 신자들이 순교한 곳이다. 이 곳은 현재 전라북도 기념물 제125호로 지정돼 있으며, 천주교 전주교구의 제2의 성지로도 불리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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