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친환경적인 고품질쌀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볏짚을 논으로 되돌려주는 지력증진 사업을 실시한다.
익산시는 농가에게 ha당 150,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및 주소지 읍면동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
우수한 농산물을 살리기 위해서는 땅심 살리기가 우선이다. 볏짚 되돌려 주기 사업은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친환경농업으로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볏짚은 토양유기물과 양분함량 증가, 벼 생육 활성화, 미질 개선을 통한 밥맛 향상 등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보약이 된다.
토양 유기물 함량이 논토양 1kg당 25~30g정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을에 볏짚을 3~4등분 절단하여 뿌린 후 깊이 갈아엎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10a당 유기물 174kg, 요소 9.3kg, 용과린 28.5kg 등을 시비한 것과 같아 연간 8만2천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볏짚을 되돌려 줄 경우 토양유기물량을 높여서 작물생육에 큰 도움 주는데 일부 농민은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모르고 소중한 볏짚을 태워버려 있다”면서 “친환경적인 고품질 쌀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지력증진(볏짚 되돌려주기)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