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방직회사인 전방(주)이 1일 익산 투자 철회를 선언하자 익산시와 시의회에 이어 지역상공업계가 “지역경제에 큰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최병선)는 2일 ‘전방(주)의 익산 투자 재검토에 대한 지역상공인의 입장’이란 보도 자료를 통해 “전방의 투자 재검토가 철회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

최병선 회장은 “전방이 입주를 철회하게 되면 향후 신규 기업 유치 등에도 커다란 타격이 예상되고, 우리 지역 기업투자 여건에 대한 이미지도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익산시와 의회가 중심이 되어 전방의 입주 철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역상공인들도 전방의 익산투자 및 사업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뜻을 모으고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