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트산업연구원(백철규 원장)이 모든 종류의 섬유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날염용 잉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씨드와 함께 2년여 동안 중소기업청에서 4억원을 지원받아 국산화에 성공한 이 잉크는 기능성 코팅제를 포함하고 있어 항균성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지털 날염은 사진등의 이미지를 컬러프린터로 출력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섬유원단에 디자인된 이미지를 직접 출력하는 프린트 방식이다.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날염용 잉크는 기존 잉크염료가 섬유소재에 따라 다른 염료를 사용해야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유럽의 환경안정성 평가인 REACHE 테스트에서도 유해성이 검출되지 않아 국내외 디지털 날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관기업인 ㈜씨드(문동완 대표)는 개발된 잉크염료의 양산화를 위해 2014년까지 생산 시설을 증설하여 2015년 이후에는 100억원의 매출 효과와 2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향후에도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귀기울고 함께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