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친딸 성폭행, 영아 살해, 아내 살해 등‥인면수심 범죄 잇따라 ‘충격’

7년간 친딸 성폭행한 아빠 ‘영장’, 생후23일 영아 살해한 아빠 '구속‘

등록일 2012년06월07일 10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관내에서 최근 친족을 성폭행하거나 살해하는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범죄가 연이어 터지고 있어 지역 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아버지가 10대 친딸을 수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하는가하면, 역시 아버지가 시끄럽게 울어댄다는 이유로 생후23일 된 영아를(女) 바닥에 내던져 숨지게 한 사건도 발생했다. 여기에, 2010년 7월에는 남편이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교통사고로 위장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흉악무도(凶惡無道)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7년간 친딸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빠’
익산경찰서는 지난 5일 자신의 친딸을 수년 동안 성폭행 해온 A씨(43)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익산시내 자택에서 친딸 B양(17)을 수십차례에 걸쳐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딸에게 성폭행을 가하기 시작한 2005년이면, 딸의 나이는 10살 밖에 안 된 상황이어서,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A씨는 또 지난달 21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집에서 학교에 가지 않는 다는 이유로 B양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가정불화로 8년 전 아내와 이혼한 뒤 친딸과 함께 생활에 왔으며, 이혼 이듬해부터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인면수심 행각은 B양이 부친의 계속된 성폭행에도 이 같은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신고를 꺼려왔었으나, 최근 B양과 상담을 가진 청소년상담소가 이를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시끄럽게 운다 생후23일 영아 살해한 '끔찍한 아빠' 
또한, 지역사회를 경악케 한 사건은 생후23일 된 자신의 딸을 시끄럽게 울어댄다는 이유로 바닥에 내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다.

익산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시끄럽게 울어댄다는 이유로 자신의 딸을 숨지게 한 C모씨(28)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생후 23일 된 딸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수면에 방해가 된다며 나무 침대에 2차례 내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기저귀를 갈다 실수로 딸을 바닥에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진술분석 등에서 거짓 반응을 보인  C씨의 진술이 거짓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보고 끈질긴 추궁끝에 결국 사건발생 134일 만에 자백을 받아냈다.

보험금 노리고 아내 살해한 ‘흉악무도 남편’
여기에, 2010년 7월에도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아내를 교통사고로 위장 살해한 50대 남편이 검거되는 인면수심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익산경찰서는 자신의 아내 명의로 11억이 넘는 보험에 가입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해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D모씨(51세)를 2년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D씨는 사건 발생 5개월 전부터 국내 4개 보험사에 총 11억 7천만원 상당의 교통사고 관련 보험을 자신의 처 명의로 가입한 후, 2008년 8월 2일 오전 11시40분께 익산시 오산면 전주-군산간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가로수를 고의로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F모(51) 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