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3년 본격적인 고도육성 사업 시행을 앞두고 5월 23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구)금마농공단지 조성부지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익산시는 고도육성 사업의 추진 로드맵과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고도 익산을 상징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금마농공단지 조성부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장주영 전략산업국장을 비롯해 도시계획 및 경관계획 관련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연구 수행의 추진방향과 향후 중점 검토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금마농공단지 조성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는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전략센터장인 이왕건 박사를 책임연구원으로 진행되며 고도보존육성시행계획 수립은 12개월, (구)금마농공단지 조성부지 고도육성사업 연계 활용방안 연구는 6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이왕건 책임연구원은 “(구)금마농공단지 조성부지 활용방안 연구는 고도 익산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백제 역사문화요소를 도입하고 금마시범사업지구,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을 포함한 익산고도보존육성계획과의 연계성, 국내외 관광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시설 도입, 타 고도와의 차별성을 확보하여 독특함을 담아낼 수 있도록 기본방향을 설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익산고도보존육성시행계획 수립연구는 지정 지구 내 세부사업의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우선순위사업과 연차별 투자계획 수립, 로드맵 설정과 함께 기존 시범사업을 보완할 수 있도록 주민지원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고도이미지를 최대한 구축해낼 수 있도록 시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앞으로 고도보존육성시행계획수립 연구는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설명회, 중간보고회와 함께 2013년 3월 최종보고회를 실시해 2013년 4월 완료할 예정이다. 또 (구)금마농공단지 조성부지 활용방안 연구는 자문회의와 중간보고, 최종보고회를 거쳐 올해 10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