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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당선자 ‘국회 참모진 구성 이래서야…’

보좌관 1명 제외한 3명 보좌관과 비서관 국회정치 경험 전무…“활발한 의정과 거리감”지적

등록일 2012년05월17일 23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에 첫 입성하는 전정희 당선자(익산을)의 보좌·비서진과 지역위 사무국장 등 참모진 인선을 두고 비판성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그의 의정 활동을 우려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높다.

지역위원회의 살림과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국장 자리에 범죄 전력이 있는 인사를 내정해 물의를 빚고 있는 데 이어, 국회 참모진 구성도 당초 초선의원이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회 경험을 가진 보좌진을 중심으로 꾸릴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실제 채용에선 보좌진과 비서진 상당수를 국회정치 경험이 사실상 없는 인물들을 영입하고 나섰기 때문.

17일 전정희 당선자측에 따르면 내달부터 시작되는 임기에 맞춰 함께 의정활동을 펼칠 민주당 익산지역위원회 상근직들과 서울 의원실에서 활동할 보좌관, 비서관 등을 채용해 나가고 있다.

4급 보좌관에는 이화여대 후배이자 신낙균 의원실의 정책을 담당해온 황훈영 보좌관(정책)과 전라고와 원광보건대를 졸업하고, 익산시장 전 비서실장을 지낸 이인우 씨(정무)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비서관(5급 공무원)에는 이리고를 졸업하고 민주당 익산을 홍보부장 등을 지낸 도현신 씨(수행,정무)와 고려법 법대를 졸업한 뒤 고시를 준비해온 고영학 씨(입법)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을 4급 보좌관 2명과 5급 비서관 2명,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에 대한 윤곽이 이처럼 그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

이는, 황 보좌관을 제외한 나머지 보좌관과 비서관들은 국회 경험이 부족하고, 지역위원회 사무국장도 정치경험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 때문에 초선의원이 지역 정치권을 아우르면서 중앙정치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한 보좌진 진용 꾸리기에 너무 소홀히 여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익산지역위 살림과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국장 자리에 금전 관련 비리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 받았던 전력이 있는 A씨를 내정해 ‘기본 원칙 없는 정실인사’라는 지역사회의 따가운 비판을 받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초선의원이 국회 적응을 앞당기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보좌진들로 의원실을 꾸려갈 것이란 예상을 뒤집었다”면서 “국회의원이 수준 높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는데 절대적 역할을 해야 할 보좌진 진용이 우려의 수준으로 짜여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 당선자측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입법과 정책부분에 무게를 두고 의원실을 꾸렸고, 내정된 개개인들이 충분한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부족한 부분은 차츰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은 4급 보좌관 2명, 5급 비서관 2명, 6·7·9급 비서 각 1인 등 7명의 보좌진(별정직 공무원)과 인턴 2명 등 모두 9명을 둘 수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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