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면 기관․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7일 고구마심기 행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삼기면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 15여명은 바쁜 농번기철 일들을 미루고 이른 아침부터 삼기면사무소 사유지 300평에 모여 고구마순을 심었다.
최흥락 재향군인회장이 고구마순 90여만원 상당을 기증한 이날 행사에는 로타리 등 관내 단체장들이 참여해 고구마순 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중근 이장협의회장은 “작년에는 작황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올해에는 농사가 잘 돼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예완 삼기면장은 “나누며 봉사하기를 직접 실천하는 삼기면민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바쁜 농사철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달려온 관내 지도자와 단체장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기면은 지난해에도 고구마 70여 박스를 수확해 판매 수익금 125만원으로 연말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