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명의 도민과 자전거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철새조망대 야외학습장에서 22일 열린 금강 자전거길 개통기념 자전거 대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라북도,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군산시, 익산시의 공동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석홍 재난안전실장, 전라북도의회 김용화 의장, 전라북도 정헌율 행정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유기상 익산시 부시장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기념행사에서는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식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기증한 자전거 전달식, 도내 14개 시군이 참가한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자전거 퍼레이드에는 700여명이 참가해 이들이 만든 자전거 행렬이 장관을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군산철새조망대에서 공주산까지 10km구간 일반인 코스와 익산 성당포구까지 26km구간 동호인 코스로 나눠 자전거길을 달렸다.

이날 원활한 행사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간 내 150여명의 안전, 의료, 교통, 소방 요원들을 배치되었고, 참가자들의 성숙한 안전의식과 진행요원들의 숨은 노력으로 빗속에서도 사고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