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보건의 날을 맞아 전라북도(14개 시․군)는 21일 전주화산체육공원에서 보건의료인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건강생활실천대회를 열었다.

보건의료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국민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1부에서 보건의료분야에 기여한 공이 큰 보건의료인과 공무원 14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및 전라북도지사 상을 수여했다.

익산시는 의료취약지역에서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전경숙 신석보건진료소장과 신석보건진료소 운영활성화에 열과 성을 다한 민영식 신석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장, 그리고 유수진 원광대학교 응급의료센터장 등 공무원 1명과, 민간인 2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아울러 2부 건강생활실천대회에서는 각 지역의 건강실천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유관기관 협동게임, 팀별 단체게임 등 한마당 유쾌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의 날을 통해 다시 한번 시민을 위해 보건인의 책임과 역할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태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의 날은 국민의 보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7일에 각종행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로 21일 열렸다.

한편, 보건의 날은 1952년부터 1972년까지는 세계보건기구(WHO)주관으로 ‘세계보건일’의 기념행사를 거행하여 오다가, 1973년 ‘나병(癩病)의 날’. ‘세계보건일’. ‘국제간호원의 날’. ‘세계적십자의 날’. ‘구강보건일’. ‘귀의 날’. ‘약의 날’. ‘눈의 날’ 등을 통합하여 ‘보건의 날’로 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