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농촌지역 주거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금강과 만경강 수계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함열․춘포 처리구역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사업비 210억원(국비 146억원, 시비 64억원)을 투입해 용안면 난포리와 낭산면 삼담리, 춘포면 춘포리 일대 하수관로 31km와 860가구 규모의 배수설비를 정비하게 된다.
다음달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시행되며 기존 합류식으로 되어있는 마을 하수도를 우수와 오수로 분리해 관로를 매설하고 각 가정에서 발생되는 오수를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인근 하수처리장에 연계 처리하는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오수처리에 취약한 농촌지역의 공중위생 향상과 함께 매년 정화조를 청소하는 번거로움과 정화조 청소비용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생활하수가 용강천으로 유입되어 악취를 호소하던 석탄동 마을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하천 수질개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