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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감동시킨 ‘망모당(望慕堂)’, 우리가 지킨다

등록일 2012년04월09일 20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익산시청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청 기획예산과 직원들은 지난 주말을 이용해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망모당(望慕堂)을 찾아 주변 환경 정리와 함께 익산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예산과 직원들은 지난해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추진되자마자 소중한 지역문화재를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올해도 벌써 두 번째로 망모당을 찾아 주변 곳곳의 묵은 때와 잡초를 제거하는 등 문화재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기획예산과 이상춘 과장은 “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우리 지역 문화재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주변에 익산의 우수한 문화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 전파자로서의 역할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0호인 ‘망모당(望慕堂)’은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이다. 조선 선조 때의 문인 표옹(瓢翁) 송영구(宋英耉)가 선친이 묻힌 선영을 망모하기 위해 지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정사각형 건물로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망모당(望慕堂)이란 현판은 송영구와 사제지간이었던 중국 사신 주지번이 1606년 사절단장으로 왔다가 표옹 선생을 찾아 서책 80권을 선물하고 표옹이 망모하던 누정의 당액을 보고 고쳐 써 준 것을 새긴 것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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