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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길 “정당 위주 정치법 개정, 무소속 차별적 요소 없앨 터”

민주통합당의 흥행몰이식 경선방식의 폐해 강하게 비판

등록일 2012년03월07일 22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황만길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의 흥행몰이식 경선방식의 폐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뒤, 19대 국회에서 이를 개선하기위한 정치관계법 개정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7일 “공직선거라는 제도를 통해 유권자가 선출직 공직자를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정당이 흥행몰이를 목적으로 예상투표율 기준 38%의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정당의 흥행몰이식 경선의 폐해에 대해 “ 불법·탈법적인 선거인단 모집을 비롯 돈 많이 드는 선거 조장, 무차별적 조직 가동과 동원 경선, 컷오프 당할 사람이 돈 조직 등을 총동원해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모순, 컷오프 후 매표 행위 우려, 정치불신 조장하는 밀어주기와 짝짓기 등 셀 수 없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조목조목 사례를 들며 비판했다.

황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경선방식 폐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정당의 경선도 제도와 시스템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며 “따라서 정당법,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의 개정을 통해 정당의 후보선출이나 경선 방식 등도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에게는 특혜를 주고 무소속에게 불이익이 되는 정당 위주의 조항들도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여야는 19대 국회에서 정치관계법 개정에 나서야하고 무소속 후보에 대한 차별적 요소들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고 주문하며, 자신도 19대 국회에 입성할 경우 “정치관계법 개정에 앞장서고, 무소속 국회의원 연대를 통해 온갖 차별적 요소를 제거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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