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진한 짜장면 향기가 익산시 행복나눔마켓을 가득 메웠다.
행복나눔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익산시 주민생활지원과와 푸드마켓을 운영하는 원광종합사회복지관, 이마트 희망나눔봉사단은 지난 5일 행복나눔마켓에서 짜장면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행복나눔마켓 사랑의 맛데이’ 행사는 3월부터 매월 서민들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음식인 짜장면을 통해 차상위 계층과 경제 위기가구에 사랑과 나눔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마켓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나눔 사랑방을 제공해 따뜻한 소통이 오가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열렸다.
이마트 희망나눔 봉사단은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설거지 등 궂은일을 도맡아하면서도 이웃들과 짜장면을 나누는 일에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를 보여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날 행사를 찾은 어르신들은 행복나눔마켓에서 식품과 생필품 등도 고르고 주변 이웃들과 함께 담소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함라면에서 오신 한 어르신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희망나눔 봉사단원들의 얼굴을 기억하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짜장면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태성 이마트 익산점장은 “지역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소소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행복나눔마켓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즐겁게 일해 준 희망나눔 봉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