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익산갑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대형 유통업체의 무차별적 진출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28일 대형 유통업 익산 진출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19대 국회에 입성할 경우)소매유통업과 식자재유통업까지 넘보는 대기업의 횡포를 막는 방안을 중앙정치권과 연계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당 정무특보로서 SSM의 무차별적인 입점으로 인해 수많은 중소상인들의 실업화와 시장의 독과점 구조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을 당대표에게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공약으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상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특히, “광주광역시의 경우, 작년 11월에 이미 전국 최초로 ‘SSM입점 저지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등 지역 내 중소상인들을 보호하고 상권을 지키기 위해 지방의원과 자치단체가 합심을 하여 공동으로 대처하였고,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등 대도시를 비롯해 목포, 강릉, 원주 등에서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익산 정치권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