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에 출마한 무소속 황만길 예비후보는 뉴시스 전북본부가 최근 공표한 여론조사는 ‘자신을 포함하지 않은 조사’임을 분명히 하며, 자칫 이 같은 상황 등이 유권자에게 혼란을 주고 나아가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 만큼 언론 등 조사기관은 조사에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황 후보는 뉴시스 전북본부의 여론조사에 관한 18일자 논평을 통해 “최근 뉴시스 전북본부가 리서치 투데이에 의뢰해 실시한 익산을 선거구 19대 총선 예비후보 여론조사는 황만길 예비후보가 등록하기 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 예상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로, 황만길 예비후보는 포함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황 후보는 “(자신은)시민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고 지역사회의 평판이 좋은 소신 있는 정치신인으로 깨끗한 후보로서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단지 예비후보 등록이 늦었다고 해서 예비후보 등록자들만 대상으로 조사한 뉴시스 전북본부의 여론조사는 황만길 후보를 포함시키지 않고 조사된 것으로, 강력한 무소속 시민후보인 황만길 후보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이번 뉴시스 전북본부의 여론조사에 대해 익산시민과 유권자의 오해가 없길 바라고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여론조사기관과 언론사의 여론조사 및 공표는 예비후보 등록 유무를 떠나 좀 더 신중한 조사로 출마예상자들이 불이익을 받거나 시민과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출마 선언에 이은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뉴시스 전북본부는 지난 8일~9일에 걸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황 후보를 누락시켰다.